Working-Holiday/한국 vs 캐나다

[스크랩] [욤욤군의 체험기] 8. 캐나다와 우리나라의 다른 작은 차이점 - 2. 개성있는 옷차림과 간접조명

욤욤군 2012. 1. 9. 14:57

욤욤군, 용석입니다.

밴쿠버에 있을 날도 이제 몇일 남지 않았네요.

그동안 부지런히 돌아다녔는데, 남들 다가는 곳으로 갔던지라 여행기가 조금 늦어지는군요.

나중에 여행기 정리해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캐나다와 우리나라와의 작은 차이점을 적어볼까 합니다.

물론, 이것은 저만의 관점이며 개인적인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오늘 제가 적어볼 것은 이곳 사람들의 개성있는 옷차림과 간접 조명에 대해서인데요.

먼저 옷차림에 대해 적어볼까 합니다.

 

 

 

1) 옷은 내가 원하는대로 입는다.

밴쿠버에 와서 놀랬던 것이 놀랍도록 옷을 잘 입은 사람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제가 패션을 전공한 사람이 아니라서 잘 모르겠지만 이곳 사람들의 옷 차림이

상당히 세련되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패션도 각자의 개성의 표현이라고 하는데, 정말 그런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요.

누구하나 내가 옷을 어떻게 입는다고 간섭하지 않는 문화를 엿볼 수 있었던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쉽게 상상하기 힘든 옷차림도 볼 수 있었는데요.

 

예를 들면 위에는 민소매의 얇은 옷을 입었다면 바지는 레깅스를 입고 어그부츠나 부츠를 신는 사람,

바지가 허리에서 엉덩이에 걸쳐져 있는 바지를 입은 사람들을 예로 들 수 있겠습니다.

(찍은 사진이 없어서 좀 아쉽네요.)

 

 

<대략 이런 스타일입니다> - 구글 펌

 

대부분의 밴쿠버의 사람들은 깔끔하게 옷을 입고 다니더군요.

하지만 한국처럼 어떤 같은 옷차림을 찾아보기가 힘들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스키니 청바지가 유행이면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스키니 청바를 입고,

미니스커트나 하의실종 패션이 유행이면 또 그것을 따라는 것이 한국식 스타일인데요.

이곳에서는 딱히 어떤 '유행'이라는 것을 집어내기가 힘들었습니다.

 

뭐랄까요. 너무 각기 다른 스타일로 옷을 입고 있어서

어떤것이 '유행'인지 감을 잡기가 힘들었습니다. 남자든 여자든 말이죠.

자유분방한 그들의 사고방식을 알 수 있었던 것 같았습니다.

 

 

 

2) 집에서는 간접조명을

이것 역시 우리나라와 다른 생활방식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이 나라에서는 간접조명을 많이 사용하는 것 같았습니다.

맨션이나 하우스를 창밖에서 보면 형광등을 찾아보기가 힘들었는데요.

간혹 거실에 샹글리에 같은 것과 등이 붙어 있는 것을 볼 뿐 대부분의 방에서는

간접조명이 더 많이 사용하는 것 같았습니다. 심지어는 버스에서도 간접조명을 사용하더군요.

 

지금 제가 있는 방에도 형광등은 없고 스탠드 2개만 덜렁 있습니다.

그래도 요놈들이 밤에 킬때는 어둡지는 않네요. ^^;

 

간접조명에 대해 모르시는 분들에게 설명을 드리자면,

간접조명의 장점으로는 빛을 벽이나 천정에 반사시켜서

적은양의 빛으로도 은은하고 온화한 분위기를 연출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조명이 간접조명입니다> - 구글에서 펌

 

또한 눈부심이 적어서 눈의 피로도가 적다고 합니다.

물론 단점도 있는데요. 빛이 비추는 방향과 반사되는 천정과 벽의 색깔에 따라 색이 달라질 수 있구요.

조명들이 보수하기 쉽지 않은 위치에 있어 전등을 교체하기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대개 방들이 흰색벽으로 칠해져 있고 벽지를 사용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반사될때 가장 좋은 색이 흰색이기 때문이라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직접조명은 아무래도 빛의 양이 많기 때문에 눈의 피로를 가중시키는데요.

과학적으로 일정량의 빛이 이상이면 굳이 더 밝은 빛이 필요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형광등이나 전구를 쓸때 '백색'을 많이 사용하는데,

이 나라 사람들은 '노랑색' 계열을 집에서 많이 사용합니다.

해가 저문 밤에 거리를 나가보면 오피스 건물을 제외한 나머지 집들은 대게 '노랑색' 계열을 전구를 키고 있는데요.

이 역시 눈의 피로도를 덜 주기 때문에 사용하는 것이라 추측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에구~적다보니 설명아닌 설명글이 되어버렸네요.^^;;

다 아는 사실을 적은것이 아닌지 모르겠네요.

다음에 또 우리나라와 다른 차이점이 있으면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빨간 깻잎의 나라 -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글쓴이 : Matt han(용석)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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