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욤욤군의 체험기] 22. 캘거리 라이프 - 밴프, 레이크 루이즈 여행기
욤욤군, 용석입니다.
긴 연휴 어떻게 보내셨는지요?
저는 주말에 밴프와 레이크루이즈를 다녀왔습니다.
캘거리는 사는 워홀분들은 적어도 1~2번을 다녀오셨을 장소인데요.
저는 여기 정착한지 2달 정도가 지나서야 갈 기회를 잡았습니다.
토요일 당일치기로 저희 룸메이트와 함께 차를 빌려서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그냥 여행기를 쓰면 지루한 여행기가 될 듯 싶어 정보를 최대한 담아보겠습니다.
우선 캘거리에서 밴프를 가려면 차를 빌려서 가는 것이 가장 싸고 좋은 방법입니다.
여행사를 통해서도 갈 수가 있는데, 실제로 거리가 얼마 되지 않기 때문에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여행사를 이용할시 개별 여행보다 비용이 많이 비싸지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렌트카 업체를 이용해 밴프 여행을 다녀오고 있습니다.
캘거리 현지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렌터카 업체로는
Buget, Enterprise 이 두업체를 둘 수가 있겠는데요.
Enterprise가 가격이 더 저렴해서 이 업체를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주소는 아래와 같으니 한번 들어가셔서 가격 비교를 해보시길 바랍니다.
http://www.enterprise.com/car_rental/home.do
아직 제가 렌트카를 많이 빌려보지 않았습니다만,
특이한 점 한가지는 어떤 공휴일이나 주말이면 할인 혜택이 많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와는 조금 반대되는데요.
우리나라는 연휴철이면 가격이 오르는데 여기는 오히려 할인 혜택을 많이 주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경쟁이 심하다가 보니 그런 것 같다는 추측을 해봅니다.
렌트카를 빌리는 과정은 우리나라와 크게 다를바가 없습니다.
인터넷으로 자신의 집과 가까운 곳을 찾아보고 차종을 선택하고 예약해서
차를 빌리는 당일날 그 지점에서 차를 픽업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어렵지 않으니 한번 인터넷에서 예약을 해보세요. ^^
우리나라는 차를 나룰때 경차, 준중형차, 중형차, 소형차, 중형차, 대형차 이렇게 구별을 해놓는데요.
보통 경차는 economy, 소형차는 compact, 준중형은 intermediate, 중형은 standard, 대형은 full size 라고 분류합니다.
물론 가격은 소형으로 내려갈수록 저렴하고 대형으로 갈수록 비싸집니다.
저희는 intermediate형의 차를 빌렸는데요.
차종은 Dodge Caliber였습니다.
차를 탄 느낌은 4명이 타기에는 조금 불편했던 것 같습니다.
특히 뒷자리가 편하지 않았는데요. 공간이 조금 협소했던 것 같습니다.
여행 자금에 조금 여유가 있다면 중형급으로 차를 빌리시는 것이 좋을 듯 생각됩니다.
자, 그럼 이제 밴프로 가는 여정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까 하는데요.
밴프는 캘거리에서 차로 1시간 30분정도 걸리는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캘거리에서 가는 길은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고속도로 어떻게 진입하는지만 아신다면 밴프까지는 쉽게 가실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럼 밴프를 다녀왔던 사진 몇 장을 보면서 이야기를 계속 하도록 하죠.
<밴프 가는 길에 찍었던 록키 산입니다. 구름에 쌓여 신비한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밴프 인포메이션 센터입니다. 들어가보지는 않았고 왔다가 인증샷 한번 찍어봤습니다>
<밴프에서 점심 식사를 했던 곳입니다. 퐁듀로 유명한 곳이더군요. 정확한 음식점이 생각나지 않는군요>
<런치메뉴로 시킨 퐁듀메뉴입니다. 어른1명이 먹기는 조금은 부족한 양인 듯 싶더군요>
<캐스캐이드 몰인가요? 몰안에 들어가니 또 많은 상점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밴프왔다고 밴프 에비뉴 표지판도 찍어 봤습니다>
<횡단보도로 지나가는 길에 밴프 에비뉴를 찍어봤습니다. 오미조밀 모여있는 상점들과 록키 산이 절묘하게 어울려져 있더군요>
곤돌라의 경우는 이미 휘슬러에서 질리도록 타봤기에
밴프 곤돌라는 탑승하지 않았었습니다.
저는 오히려 레이크 루이즈가 좋았는데요.
레이크 루이즈는 밴프에서 40분정도 떨어진 거리에 있는 곳으로
아름다운 경치가 유명해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실제로도 제가 방문한 날에도 많은 일본, 중국 관광객들을 찾을 수 있었는데요.
정말 경치 하나는 끝내줬던 것 같습니다.
레이크 루이즈(Lake Lousie)를 모르시는 분들에게 간단하게 설명을 하자면,
이 호수는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 10대 절경중에 하나인데요.
레이크 루이즈의 크기는
폭300m, 길이 2.4km 규모이고, 빙하의 침식으로 형성되었다고 하는데요.
계절과 날씨에 따라 다양하게 변화하는 모습과 호수 뒤로 보이는
우람한 빅토리아 산의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인 느낌을 주는 장소입니다.
그러다가 18세기때 빅토리아 여왕의 여동생인 레이크 루이즈가 방문한 것을 계기로
레이크 루이즈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여왕동생이 한번 방문했다고 이름을 바꾼다는 것은 참 대단하고 생각되는데요.
그만큼 당시 영국 여왕의 힘이 엄청 강력 하지 않았나 추측을 해봅니다.
<레이크 루이즈를 설명하는 간판입니다>
<레이크 루이즈 전경입니다>
<레이크 루이즈에서 보는 만년설 덮힌 빅토리아산입니다>
<새하얀 모습이 인상적이네요>
<레이크 루이즈가 어떻게 발견되었는지에 대해 설명한 입간판입니다>
<경치 하나는 정말 끝내주는 곳인 듯 싶었습니다>
<접니다. 레이크 루이즈까지 온 기념하여 인증샷 한번 찍어봤습니다. 못났더라도 이해해주시길..^^>
이상 저의 조금 길고도 부족한 밴프 & 레이크 루이즈 여행기는 이만 마치겠습니다.
혹시 질문있거나 궁금한점이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세요.
열심히 답변해드리겠습니다.
연휴 잘 마무리 하시고, 내일 열심히 또 살아봐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