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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욤욤군의 체험기] 1. 홍콩 공항에서 사진찍고 놀기

욤욤군 2012. 1. 9. 14:51
용석입니다.

어제..아니네요. 오늘 아침 부산에서 홍콩오는 비행기를 타고

홍콩국제공항에 도착해서 비행기가 뜰때까지 6시간 동안 시간을 죽이며 여친과 놀고 있습니다.


노트북을 들고와서 이렇게 실시간으로 글을 쓰게 되는데,

마치 제가 기자가 된 듯 마냥 신가하네요.

정보기기의 발달과 인터넷의 발달이 정말 국경과 시간을 초월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제가 지금 홍콩에서 글을 쓴다는 것이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거든요. ㅋ


홍콩 국제 공항까지는 드래곤 에어를 타고 왔는데,

원래는 캐세이패시픽이지만 코드쉐어라 그것을 타고 왔습니다.

저가항공사라 그런지 항공기 자체는 좋지 않더군요.

사진을 찍지 않았습니다만 기내안에 스크린이 없어서 답답하더군요.

그리고 기내도 좁았구요. 뭐~이코노미라서 그러려니 하고 타고 왔습니다.


홍콩 공항에서 내리자 말자 환승출구로 나와서 게이트를 이리저리 돌아다녀 봤는데요.

생각보다 꽤 크고 넓더군요. 인천공항하고도 비슷한 분위기였지만 조금 더 아기자기한 맛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는 공항에 있다보면 왠지 모르게 맘이 기분이 들뜨고 묘해집니다.

뭐랄까요. 공항에는 많은 외국인들을 보게 되고 각자 자기 나라 말을 쓰니까 정말 외국에 왔다는 기분이 들더군요.

아마 항공사 승무원 준비하시는 분들이 왜 그토록 열심히 준비하시려는 이유를 조금은 알 것 같았습니다.

그냥 나도 모르게 국제인이 된 듯한 기분? 암튼, 제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느꼈습니다.


그리고 외국인들도 좀 더 예쁘고 세련된 사람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국제도시 홍콩이라 그런지 옷을 멋있게 입은 사람들이 많더군요.

그래서 저도 그들을 따라서 '자라'매장에서 티셔츠를 하나 샀습니다. (잉?)

각설하고 공항은 항상 들뜬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곳입니다.


점심식사로 '아지센 라면'을 먹었는데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일본 프랜차이즈로 유명한 라면 가게입니다.

홍콩국제공항까지 들어와있을줄은 몰랐는데 들어와있더군요.

원래는 홍콩 전통음식을 시켜 먹으려고 했는데 가격이 조금 쎄더라구요.

그래서 대충 양이 많아 보이는 3번세트를 시켜먹었습니다.

맛은...한국에 있는 일본 라면집과 비슷하더군요. 나쁘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요즘 대한항공에서 열심히 밀고있는 A380 에어버스 비행기를 봤습니다.

아마 인천으로 돌아가는 비행기였던 것 같은데, 여기 외국 사람들도 그 비행기를 보고 감탄을 하고 사진을 찍더라구요.

물론 다른 항공사 싱가포르, 아랍에미레이트 항공사도 가지고 있지만 그래도 그때는 대한항공밖에 없었습니다.

왠지 국력의 상징같은?? 조금은 자랑스런 맘이 들었습니다.


아..옆에서 여친이 컴을 잠깐 빌리자고 하네요.

홍콩 국제 공항 후기는 여기서 마칠께요.

다음은 아마 15시간 뒤에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쓰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여기는 부산김해국제공항 3번 게이트네요. 제가 들어왔던 곳이군요.


아까 3번게이트에서 본 밖의 풍경입니다. 아침해가 막 뜨려고 하는군요.


부산김해국제공항 1번 게이트에서 드래곤 에어를 탔습니다. 김해공항은 규모가 작아서 찾기 편하지요.



요게 탑승 대기중인 드래곤 에어 비행기입니다. 아담하지요. 아마 보잉 777 인 듯 싶네요. 메이비~



요놈이 에어버스 A380입니다. 호화스러운 실내를 자랑하고 있죠.  한번 타보고 싶네요~







출처 : 빨간 깻잎의 나라 -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글쓴이 : Matt han(용석)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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