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욤욤군의 체험기] 42. 캘거리 라이프 - 공부 계획
욤욤군, 용석입니다.
2월이 되면서 달력을 넘겼는데 벌써 제가 여기에 온지 오늘로 191일이 되었더군요.
캐나다 도착하면서부터 하루하루를 카운트 했는데 벌써 200일이 다 되어버렸습니다.
시간은 멈추어지지 않고 계속 흘러간다는 말이 맞는 것 같아요.
오늘은 요즘 제가 공부하려는 계획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1. SAIT의 Contiunig Education 프로그램 중 Photograpy 수업듣기.
캘거리에서 기술 대학으로 유명한 세이트라는 대학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2년짜리 전문대학이라고 할 수 있는데, 기술쪽으로 잘 가르쳐서 캘거리에서는 꽤 알려진 학교입니다.
이곳에는 우리나라의 평생교육원 개념인 Contiunig Education 수업이 있는데, 그것을 수강하려고 합니다.
입학 조건도 그리 까다롭지 않아서 등록비만 내고 수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제가 듣는 과정은 1주일 1번 수업을 하고 한 달정도 수업을 진행합니다.
<세이트 학교 로고입니다>
사진에 관련된 정식적인 수업을 들어본 적이 없는지라
이 수업을 통해 사진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쌓고자 합니다.
물론, 영어로 진행되는 수업에서 얼마나 제가 이해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요..^^
수업을 들어보고 퀄리티가 괜찮으면 그 다음 연계되는 수업에도 참여하려고 합니다.
혹시 이곳과 관련된 정보를 얻고 싶으시면,
홈페이지 http://sait.ca 에 접속하셔서 Contiunig Education 배너를 찾으시면 됩니다.
저한테 물어보셔도 저는 자세한 답변을 드릴 수 없습니다.
저도 정보가 없거든요. ^^;;
2.영어 스터디 활동하기
한국에서는 영어 스터디 활동을 많이 했었는데, 캘거리에서는 한 번도 그러지 못했습니다.
아무래도 여기는 영어를 모국어로 하는 나라이기 때문에 영어를 쓸 일이 많을 것이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덕분에 영어실력이 한국보다 더 늘지 않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혼자서 영어 공부를 하기에는 제 스스로 미덥지 않고,
집에서도 영어공부하는 것이 힘들어서
영어 스터디를 하고 싶었는데 마침 빨간 깻잎에서 캘거리 영어 스터디 모집한다는 글을 보고 지원을 하고 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본격적인 수업은 다음주부터 시작되지만 혼자 하는 공부보다는 좀 더 시너지 효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스피킹 위주로 진행을 해서 말하기에 자신감을 얻는 것이 목접입니다!
3. 도서관에 매일 출근하기
예전 제가 쓴 글에서 집에서 공부가 잘 되지 않는다면 도서관에 가서 공부를 해보라는 댓글을 읽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주동안 퇴근을 한 후 저녁을 먹고 도서관에서 공부를 해봤는데,
집에서보다 200% 집중이 더 잘 되더군요.
아쉽게도 센트럴 도서관 폐관 시간이 오후8시라서 오랫동안 공부를 하지 못하지만
적어도 공부할 분위기는 조성이 되어서 만족스럽습니다.
도서관에서는 요즘 문법 공부를 하고 있는데요.
집에서는 금방 책을 덮고 자려고 했는데 도서관에서는 그럴 수 없으니까요.
새삼 '도서관 효과'에 대해 만족하며 지내고 있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도서관에서 공부하려고 합니다.
이상, 저의 공부 계획이었는데요.
요즘 야간에 호텔 청소를 하는 투잡을 구해서 낮에는 일, 저녁에는 공부, 밤에 다시 일을 해야하는 패턴이 반복되는데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