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king-Holiday/한국 vs 캐나다

[욤욤군의 체험기] 41. 우리나라와 캐나다와의 작은 차이점 - 9. 다운타운에는 보이지 않는 전봇대(수정.12.02.03)

욤욤군 2012. 2. 2. 15:47

욤욤군, 용석입니다.

안녕하세요. 또 인사드립니다.

캘거리의 날씨가 요즘 많이 따뜻한 것 같네요.

4월까지 눈이 온다고 했지만 요즘 날씨는 봄이 다 온 것 같습니다.

지구의 이상기후인가요? 캘거리 답지 캘거리 날씨를 만끽하고 있습니다.


오늘 제가 이야기 할 주제는 '전봇대' 입니다.

생뚱맞게 왜 전봇대이냐면, 캘거리 다운타운에는 전봇대를 보기가 힘들기 때문입니다.

요즘 서울, 부산 같은 대도시나 새로 짓고 있는 신도시에서도 많이 볼 수 있는 현상인데요.

이것을 전선 지중화라고 하더군요.


요즘 한국도 이런 공사를 많이 진행해서 도시에 전봇대가 없는 경우가 많은데요.

특별히 캐나다와 한국과의 차이점이 없을 수도 있지만,

시골에서 자라나고 컸던 저에게는 이런 것들도 신기해서 글을 써봅니다.

그러니, 혹시 '한국이랑 별 다른 차이가 없네' 라고 생각하셔도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

제가 다운타운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다운타운에서의 상황과 모습을보고 글을 적었습니다.



<캘거리 다운타운의 스태판 에비뉴 거리의 모습입니다. 이 거리의 모습처럼 다운타운에서는 전봇대를 보기가 힘듭니다.>



전선을 연결시키는 전봇대를 땅위에 세우지 않고 땅속에 묻는 것은,

도시 미관을 해치지 않고 사유지를 점거하지 않아서 여러모로 효율성이 높지만 작업 비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는데요.

우리나라의 경우 한전에서는 기본적으로 전선 지중화 작업은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지차체와 협의해서 비용을 분담해서 공사를 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요즘 몇 몇 신도시에 있는 아파트의 경우 단체로 전선 지중화 사업을 해달라는 청원도 낸다고 합니다.


전선 지중화 공사는 어떻게 하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전선을 땅으로 묻게 되면 나중에 어떻게 그것들을 연결시키는지를 알고 싶은데,

검색을 통해서는 그에 대한 내용을 찾기란 어렵더군요.

어떻게 공사를 하고 어떻게 전기를 끌어오는지에 대해 설명을 못해드리는 점 사과드립니다.


에고..잠깐 딴 이야기로 빠졌군요.

다시 캘거리 다운타운으로 돌아와서 이야기 하자면,

다운타운의 경우에는 전봇대가 없어 경치가 산뜻하고 좋습니다.

하지만 다운타운이 아닌 다른 지역은 전봇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교외 지역으로 가면 이런 모양의 전봇대를 많이 보실 수 있습니다. 한국과 비슷한 모양이죠?>

사진출처 - 사진에 표기되어 있습니다.



제가 대도시 출신이 아니라서 그런가요.

저는 이런 것들이 신기하네 보이네요. ^^

제가 살고 있는 동네는 전봇대 하나에 여러 전선들이 엉켜서 보기에도 위태해 보일 정도로 미관상 좋지 않았습니다.



<정희 동네에는 이런 전봇대가 많았습니다. 전봇대가 쓰러지지 않는게 용하더군요.>

사진출처 - 사진에 표기되어 있습니다.



전봇대에 대한 작은 차이점에 대해 적어보았습니다.

혹시 다른 정보나 수정할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지 댓글을 달아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