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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욤욤군의 체험기] 68. 뉴욕 일주일 여행기 2편 (5번가 관광)

욤욤군 2012. 10. 19. 02:03

욤욤군, 용석입니다.

뉴욕 일주일 여행기 2탄입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코스는 시내관광입니다.


첫날 숙소에서 비행여독을 푼 저와 여친은 다음날 일어나말자 밥을 차려서 먹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뉴욕까지 와서 외식을 하고 싶었지만 식비가 만만치 않았기에

캘거리에서 가져온 즉석국과 김, 뉴욕 한아름 마트에서 산 반찬들로 해서 밥을 먹었습니다.

(나중에 한아름 마트에 대해서도 알려드릴께요.^^)


먹는 즐거움도 중요하지만 보는 즐거움을 우선시 했답니다.

숙소에서 밥을 챙겨 먹으니 식비는 확실히 아껴지더라구요.

물론 외식하는 즐거움은 없어지지만요. ㅠㅠ


저의 뉴욕 일주일 처음부터 보실려면 아래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1편(출국에서 도착까지) - http://blog.daum.net/tell007/87




<둘째날, 5번가 구경>

첫날 도착을 하고 둘째날 처음 돌아 본 곳은 5번가 입니다.

시내 관광 투어 일정이 셋째날에 시작되길 때문에 여유도 가질겸 해서

근처를 돌아다닐려고 했는데, 타임스퀘어에서 거리가 가까운 5번가를 먼저 가기로 했습니다.


근데 사진에는 5번가의 상점들이 많은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당시 여름이어서 무더운 날씨인데다가 제가 쇼핑에는 관심이 없는지라

한 3시간 카메라 들고 다니다가 포기를 했어요. ㅠㅠ

그래도 부족하나마 열심히 찍었으니 즐겁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낮에 보는 타임스퀘어는 느낌이 다르이 또 다르더군요.

삼성,LG,현대자동차가 저 네온싸인에 박혀있습니다.

애국자심이 절로 생기고 한국이 자랑스러워 지더군요.



카페베네가 뉴욕에도 있는 걸 알고 계시죠? 타임스퀘어 근처에 있는데 정말 있더군요.

인테리어나 분위기는 한국과 똑같더군요.



종업원들은 대개 현지인들이지만 매니저들은 한국인분들이시더군요.

빙수와 미숫가루를 팔아서 인상적이었다는..

또 아무래도 한국 커피숍이라 그런지 한국 관광객들도 많았습니다.



이제 5번가쪽으로 걸어가고 있습니다. 가다가 보인 뉴스 코퍼레이션. ㅋ

전공이 신문방송인지라 이 기업의 유명함은 익히 알고 있죠.

루퍼스 머독이란 사람이 회장으로 있는 유명 미디어 재벌 그룹입니다.

뉴욕포스트, 폭스 방송채널이 자기꺼입니다. 무엇보다 20세기 폭스 영화사로 제일 유명하죠.



본사도 한번 구경해 주시고.

폭스 뉴스에 대해 알려주는 전광판이 인상적이네요.



5번가 가는 길에 있는 갭입니다.

오리지날 갭이죠. 입구로 들어가는 여친님 뒷모습이 보이는군요.



원래 미국 브랜드라 매장 규모가 꽤 컸습니다.

역시 애네들은 덩치로 승부하는게 맞는 듯.



형들만 파는 인형숍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 없는 상점형태인 듯 해서 한 컷 찍어봤습니다.



요런 귀여운 인형들이 빼곡히. 보라색 헬로키티가 인상적이네요.

구경만하고 사지는 않았다는 것.



캐나다 브랜드로 색감이 아주 컬러풀한 브랜드인 Joee fresh 입니다.

패스트 패션 브랜드로 가격이 아주 착하더군요. 하지만 오래 입을 안되는 것 같더군요.



이제 한국에도 많이 알려진 ZARA 입니다. 스페인 태생이구요.

한국에서는 유니클로, H&M과 함께 대표적인 패스트패션 브랜드입니다.

40년이 넘는 전통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다른 경쟁 업체보다 옷이 고급스럽습니다.



이탈리아 대표 브랜드 베니통입니다. 파격적인 광고로 유명한 회사죠.

요새는 기세가 많이 죽었죠. 한때 한국에서도 베네통의 알록달록한 가방 매는 것이 유행이었는데...

역시 정상의 위치를 지키기는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마이클 콥스. 명품계열의 브랜드이지만 가격면에서 저렴하면서도 고급스러운 핸드백 브랜드입니다.

캐나다, 미국에서도 인기가 좋더군요. 뉴욕 매장도 꽤 고급스러움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우리네 잘 나가는 아저씨들이 한때 챙겨 입었던 라코스테. 

프랑스의 유명한 테니스 선수인 르네 라코스테가 만든 브랜드로 고급스러운면서도 편안한 디자인이 장점입니다.

옷 역시 클래식하고 베이직한 옷들이 많습니다.



여성분들에게 인기가 많은 바나나 리퍼블릭. 미국 브랜드로 아프리카 사파리를 컨셉으로 출발한 회사입니다.

지금은 GAP사에 인수되어서 자회사로 운영되고 있구요. 여성스러움을 강조하면서도 모던한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가격대가 조금은 비싼편이구요. 캐나다에서도 많이 볼 수 있는 브랜드입니다.



H&M 입니다. 스웨덴의 대표적인 패션 브랜드이구요.

원래 정식 이름은 헤네스&마우리츠(Hennes&Mauritz) 인데, 줄여서 부르고 있는 겁니다.

화려한 매장분위기와 저렴한 가격 그리고 베이직하면서도 트렌디한 디자인때문에 인기가 많습니다.



애플빠라면 성지를 한번 들러야죠. 네, 바로 뉴욕에 있는 애플 매장입니다. 맥북 유저로서 안 들릴 수가 없죠!

저 한입 배어먹은 사과가 저렇게 간지나 보이는 건 또 처음이더군요.ㅋ

다운타운에 약간 떨어진 5번가 59가에 위치해 있습니다.

지금은 돌아가신 잡스옹께서 저 유리공사에만 74억이 쏟아부었다고 하죠.



지하로 들어가서 본 애플 매장입니다. 일단 규모면에서 뉴욕 매장이 갑입니다.

듣기로는 일하는 직원만 100명이 넘는다고 하더군요.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보였던 홀리스터 가게 입구입니다.

입구 전체를 모니터로 채우고 파란색 바다 화면으로 해놓는게 인상적이더군요.

홀리스터, 아비크롬비는 웃통 벗는 형님들로 유명하죠. (아쉽게도 문을 닫은 시간이라 촬영은 못했습니다.)

홀리스터는 미국 서부 대학의 자유분방을 컨셉으로 옷을 디자인하고,

아비크롬비는 미국 동부 대학의 격식있는 디자인을 컨셉으로 합니다.

옷 가격은 아비크롬비가 좀 더 비싸더군요.




이렇게 5번가 탐방을 적어보았습니다.

하루동안 돌아다녔는데 매장은 많고, 다리는 아프더군요.

쇼핑의 천국답다는 뉴욕 5번가 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에고, 글을 적다보니 너무 길어졌네요.

다음편은 뉴욕시티투어 이야기를 적어볼께요.

기대해주세요!!




저의 뉴욕 일주일 처음부터 보실려면 아래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1편(출국에서 도착까지) - http://blog.daum.net/tell007/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