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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욤욤군의 체험기] 20. 캘거리 라이프 - 캘거리 ZOO에 다녀오다.

욤욤군 2012. 1. 9. 15:16

욤욤군, 용석입니다.

음, 요즘 글을 보니까 정말 많은 분들이 의미있는 글들을 많이 올려 주셨더군요.

저도 여러 글들을 보면서 많이 보고 느끼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캐나다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시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다시 해봅니다!! 아자!!


전 이번이 20번째 글인데 목표로 한 100번째 글에서 20%를 달성했습니다. 하하하!!

처음에 글 적었을때 재미삼아 100번까지 글을 써보자고 했는데 정말 100번을 다 채울 것 같습니다.

오늘이 캐나다 온지 67일째이니 앞으로 남은기간까지 열심히 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전 의지의 한국인이니까요!! 하하하하하!!


흠흠..죄송합니다.

20번째 글 적었다고 혼자 뿌듯해서 기분이 좋아서 주책없이 글을 쓰게 되었네요.

오늘은 캘거리 다운타운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는 근교의 갈 만한 곳을 적어볼까 하는데요.

그곳은 바로 'Calgary Zoo' 입니다. 두둥~

홈페이지는 http://www.calgaryzoo.com/ 입니다.


적다보니까 그렇게 신비롭지도, 재미있지도 않는 곳인데 소개만 거창하네요.

캘거리 동물원은 C-Train을 타고 'ZOO'역에 내리시면 바로 연결이 됩니다.



<Calgary Zoo 역에 있는 문을 열고 들어가시면 바로 동물원에 들어갈 수 있는 입구가 연결됩니다>


<이렇게 지하철 역과 동물원 매표소가 연결되어 있어 편하게 입장할 수 있습니다>


캘거리 동물원의 입장료는 조금 비싼편이라고 생각됩니다.

성인 1명당 21달러인데, 우리나라 환율로는 2만원이 넘는 돈을 내야 합니다.

최근에 개장한 동물원도 아닌데 이돈을 내기에는 좀 아깝죠.

조금이라도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찾아보려고 했는데요.

그래서 발견한 것이 바로 'calgary attraction' 사이트입니다.


예전에 깻잎에 쓰연진 글로는 시내에서 calgary attraction 쿠폰북을 TD Bank나 시내 중심가에서 구할 수 있다고 했는데요.

제가 다운타운을 돌아본 결과 쿠폰북은 찾지 못했습니다.

왜 그런지 이유를 찾아보니까 calgary attraction 웹사이트에서 쿠폰을 인쇄할 수 있기 때문인 것 같더군요.

http://www.calgaryattractions.com/coupons.html 에 들어가시면 쿠폰을 인쇄할 수 있는 페이지가 나오는데,

이곳에서 자신이 갈 수 있는 쿠폰을 인쇄해서 들고가면 할인이 됩니다.

저도 여기서 쿠폰을 프린터로 인쇄해서 들고 갔는데 3달러를 할인해 주더군요.

캘거리 동물원 말고도 캘거리 타워나 글렌보우 박물관 입장료도 할인이 되니까 꼭 인쇄하셔서 할인 혜택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동물원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입니다.

조금 짧은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애네들 라이프 스타일로는 적당한 운영시간 같더군요.

제가 생각한 동물원의 전체적인 이미지는 'So so' 였습니다.

에버랜드 사파리에 다녀오신 분은 아마 실망할 수도 있을텐데요.

동물원이 옛날에 지어져서 조금 오래되었던 느낌을 주고 동물들도 우리에 가둬져 있기 때문에

동물들의 재롱같은 재미난 구경은 보기가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캘거리에서 나름 자랑하는 동물원 답게 관리는 깨끗하게 잘 되어 있어서

많은 가족들이 방문한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럼 몇 몇 대표적인 동물원 가족들의 사진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대체적으로 동물들이 우울해 보여서 좀 안타까웠습니다.

아무래도 뛰어돌아다니지 못하고 철장안에 갖혀있기 때문에 그런지 않은가 생각되었습니다.

더불어서 호주관은  제가 다녀왔던 9월 17일에는 개장을 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코알라와 캥거루를 보고 싶었는데 좀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백악기 쥬라기 시대때의 공룡들을 실물 크기 동상들을 제작해 놓았는데요.

저는 좀 별로였습니다. 아마 동물원을 지을때 남는 자리를 채우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만들어 놓은 것 같이 보였습니다.

동물원에 살아있는 동물이 없고 죽어있는 동상있는게 어디있을까요?

약간은 아이러니한 장소였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년초에 펭귄들을 데리고 온다고 입구쪽에 분주하게 공사중이었는데요.

아마 펭귄 가족들이 온다면 좀 더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나중에 펭귄애들 오면 저도 한번 보러 가고 싶네요. ^^


동물원에서의 점심은 되도록이면 도시락을 준비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제가 카페테리아에서 햄버거를 먹었는데 햄버거 하나에 거의 10불 정도 하더군요.

그렇다고 맛이 있는 것도 아니라서 먹으시다가 짜증게이지와 분노게이지가 함께 상승하실 듯 싶습니다.

물론, 캐네디언애들은 잘 먹더군요. 쩝. 

콜라에 감자튀김에 기름진 햄버까지..흠흠..


제 총평은 이렇습니다.

캘거리 동물원 한번은 가볼만 합니다.

하지만 두번은 왠지 가기가 힘들 것 같습니다.

동물원이 크고 동물수도 많지만 재미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간식비도 비쌌구요. ㅠㅠ


아무튼 이상 저의 캘거리 동물원 체험기는 여기서 줄입니다.

질문있거나 틀린 사항이 있으면 댓글 달아주세요. ^^


출처 : 빨간 깻잎의 나라 -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글쓴이 : Matt han(용석)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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