욤욤군, 용석입니다.
연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내년 1월 2일까지 연휴 아닌 연휴를 받아서
집에서 푹 쉬고 있습니다..(내 월급..ㅠ.ㅠ)
오늘은 지난번 다녀온 버팔로 점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까 하는데요.
알버타 지역은 예전부터 '소'가 지역을 대표하는 상징물이 되어 왔습니다.
지금도 캘거리 곳곳을 돌아다시다 보면 소에 대한 상징물을 많이 보실 수 있으실 텐데요.
그만큼 이곳은 소를 많이 키우고, 소에 대해서는 아주 친숙한 고장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스테이크가 싸지요. 돼지고기보다 소고기가 더 싸다는..^^)
버팔로 점프 홈페이지 - http://www.head-smashed-in.com/
버팔로는 소의 일종으로 아메리카 들소라고 부릅니다.
덩치가 우리나라 소보다 커서 수컷 중에 큰 것은 900kg까지 나간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설명은 이곳을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버팔로 설명 - http://100.daum.net/encyclopedia/view.do?docid=b08m1051a
다운타운에서의 거리는 약 2시간 정도 걸립니다.
아래의 구글맵을 참고해 주세요.
저는 렌트카를 빌리고 지도를 하나 참조해서 갔었는데요.
정말 몇번의 우회전, 좌회전만을 하고 계속 직진해서 갔었습니다.
길이 간단해서 처음 찾아가신다고 하셔도 찾기 쉬우실 듯 싶다고 생각되네요.
<고속도로를 진입해서 버팔로 점프라는 간판이 보이면 우회전해서 들어가면 되는데요. 길은 정말 단순합니다>
버팔로 점프센터에 대한 유래를 간단히 설명하면,
수천년 전 캐나다의 원주민들이 험준한 산맥 속에서 중요한 식량자원이었던
버팔로를 사냥한 방법을 박물관을 만들어서 보존, 보관하고 있는 박물관인데요.
왜 이름이 버팔로 점프라고 불리는 이유는 무리 지어 다니는 버팔로 떼를
절벽으로 유인해 떨뜨리는 방법으로 사냥을 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우선 사진 몇 장 보시면서 구경하시길 바랍니다.
<이곳이 버팔로 점프 센터에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센터입구입니다. 건물이 절벽안에 들어가는 형태로 지었기 때문에 밖에서는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 않는 구조입니다>
<박물관 1층 내부입니다. 버팔로 관련한 것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곳이 버팔로들을 몰아서 절벽에서 떨어뜨렸던 장소인데요. 전망대처럼 망원경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전경입니다. 아무것도 없는 초원인데요. 이곳에서 버팔로들이 뛰어 놀았다고 합니다.>
저희 일행이 갔을때는 시간대가 늦어서 그런지 다른 일행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오로지 저희 일행 5명만이 센터내에서 구경을 하고 있었습니다.
덕분에 완전 쾌적하고 편안한 구경을 할 수 있었는데요.
여행책에서 나온 '버팔로 고기'는 겨울철 매점이 문을 닫는 바람에 먹어보지 못했습니다. ㅠㅠ
안내하시는 분들에게 설명을 듣자니
이곳은 여름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든다고 하는데요.
대부분 고등학생, 대학생들이 단체로 관람하러 온다고 합니다.
이곳의 투어는 우선 버팔로 센터 6층으로 올라가서 밖으로 나갑니다.
건물밖에 바로 버팔로들이 점프를 했던 절벽과 연결이 되는데요.
버팔로들이 점프해서 운명을 달리했던 곳을 구경하면
다시 센터로 들어와 건물 내부를 구경하는 구조입니다.
건물 내부는 원시시때의 생활모습과 사냥모습,
그리고 어떻게 버팔로를 사냥했는지에 대한 영화도 상영해주는데요.
물론 언어는 영어구요, 한글 자막 이런건 없었지만 대충 영상만 보셔도 이해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그런 다음 밖으로 나가시면 왜 버팔로가 사라졌는지에 대한 영상을 보실 수 있구요.
그 다음 아래층으로 내려가면 실제 크기의 버팔로 박제와 뼈등을 보실 수 있습니다.
<센터 내부의 모습입니다. 4층 혹은 5층의 모습입니다. 계단식으로 내려가게 되어 있어요>
<가죽들을 어떻게 손질 했는지 원시인들이 어떻게 생활했는지에 대해 알려주는 표지판입니다>
<1층과 2층 입니다.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예쁘게 꾸며 놓았더군요.>
<식당입니다. 카페 문 닫으니 밴딩머신을 이용하라고 하더군요.크흑. 버팔로 고기 먹고 싶었는데..ㅠㅠ>
<실물크기의 버팔로 박제모형입니다. 크기가 어마어마 하더군요. 무게가 거의 800kg 정도라고 합니다>
<안내해주신 분과 함께 한 컷 찍었습니다. 퍼스트 네이션으로 2시간동안 저희 일행을 친절히 안내해 주셨습니다>
<여기는 기념품점입니다. 사고 싶은 것들이 있었지만 조금 비싸더군요. 쩝..>
혹시 이곳으로 가실 분이 계신다면 겨울철에는 일찍 출발하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버팔로 점프까지 가려면 자동차로 운전을 해서 갈 수 밖에 없는데,
아무래도 겨울철에는 해가 빨리 떨어지기 때문에 야간 운행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운전을 자주 해보지 못한 분들의 입장에서는 조금 힘들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아침 일찍 출발해서 그곳으로 가시는 것이 신체적으로 덜 힘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상 버팔로 점프 여행기에 대해 적어보았습니다.
궁금하신 것이 있으면 댓글을 달아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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